‘간 건강’ 나쁘면 살찐다

직장인들은 자신이 살이 찌는 이유를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더 정확한 원인은 간 건강 문제입니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은 간이 하고 있는데 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간 건강과 체중 증가

40대 직정인 남성의 상징이 된 올챙이배는 과음으로 인해 간 건강이 나빠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젊고 건강한 간을 가진 20대 때는 술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올챙이배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살이 고르게 찔 뿐이죠.

 

술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직장인의 경우 지방간을 만들고 이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 신진대사 조절이 나빠지면서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과당 섭취를 줄여라

술을 많이 마시면 지방간이 되지만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 중성지방으로 쌓이고 간 기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과당은 설탕, 과일, 액상과당 등 대부분의 음료와 가공식품에 들어가는데 이를 끊임없이 먹는 현대인의 식습관이 중성지방 축적으로 인한 간 기능 저하를 초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 원으로 하는데 포도당 섭취가 줄어들면 과당을 포도당으로 바꿔 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도당은 물론이고 과당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는 과당이 간에 중성지방으로 비축되기만 하고 사용할 기회조차 주지 않습니다.

간 건강 관리는 밀크시슬

탄수화물 과잉이 문제

당과 마찬가지로 탄수화물 과잉이 간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과당의 경우 과자나 음료처럼 달달한 음식을 뜻했다면 지금 말하는 탄수화물은 과일, 떡, 빵같이 달지 않더라도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말합니다. 더 정확히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탄수화물 섭취가 문제입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지방과 단백질 보다 먼저 사용되는 급성 에너지 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에너지를 사용할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갑자기 떨어지면서 반응성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반응성 저혈당의 증상은 졸림, 무기력 그리고 배고픔입니다. 식사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달달한 간식을 찾게 되는 이유가 바로 반응성 저혈당 증상 때문입니다.

간 건강을 회복하려면?

간 건강이 나빠지면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을 건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고 건강한 강은 체중 감량이라는 뜻하지 않은 선물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간을 건강하게 되돌리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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